영화_신의악단
신의 악단
December 31, 2025
110 min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 국제사회의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단 하나! 보위부는 당의 명령을 받고,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만드는 임무를 맡는다.
Director
Actor
" 좁은 타겟층을 노린 레토르트 "
4.5
노스포

<신의악단>은 북한에서 벌어진 개신교적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북한은 원조를 받는 조건으로 교회 부흥회를 열기로 하고 종교 탄압 직책이던 군인들에게 위장 부흥회를 열 것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은 예상하시는 클리셰를 벗어나진 않습니다

 

비선호 소재(북한) + 비선호 소재(기독교) + 에 티켓 파워 약한 배우진까지 꽤 과감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영화를 관람해 보니 개신교도라는 안전한 관객층을 노린 지극히 진부한 영화로 JK필름 학원이 있다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셨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라는 배경과 거기서 일어난 실화라는 점은 꽤 강력한 소재인데 좋은 재료를 가져다 순수히 요리사의 실력으로 망친 케이스

 

영화의 진부함은 잠시 미뤄놓고 얘기해 보자면 이런 영화는 일반 상업관에 걸리는 만큼 필연적으로 포교용 영화의 성격을 띠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습니다

 

K 영화식 진부함을 종교 코드로 풀어버리니 웃음도 감동도 종교에 기반합니다

 

그런고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 이 영화에서 흥미를 찾기란 쉽지 않을 듯합니다

 

굳이 의의를 찾자면, 싸게 만들어서 적은 관에 걸고 실제로 교회 단체 관람을 유도해 내서 수익을 냈다는 점이겠죠

저는 전문평론가가 아니며 제 리뷰는 오답노트가 아닙니다. 개개인의 감상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하며 이건 영화를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 꼬옥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