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eptember 1, 2021
132 min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마블의 새로운 시대, 세상에 없던 힘이 탄생한다!
Director
Actor
" 러시 아워로 시작해 고질라로 끝맺은 가족사 "
3.0
- Review
4페이즈의 첫 신예 히어로 샹치입니다
모두의 이목이 노웨이홈에 몰려있는 가운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개봉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랙팬서 mk.2는 아닙니다
물론 철저히 동양인이 뽕이 차오르게 제작되었다는 방향성은 비슷합니다만 (중국 ‘정부’에 맞췄다는 말은 아닙니다) 완성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무적의 갑옷을 입고 린치에 허둥대거나, 억지 석양씬은 없으니 안심하고 관람하셔도 좋습니다
그만큼 철저히 볼거리에 올인한 작품으로 와호장룡이나 러시 아워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꽤 반가울 오마주도 들어있고, 버스 격투씬만 놓고 보자면 성룡과 이연걸 후로 대가 끊겼던 액션 스타의 부활이라 보아도 과장이 아닙니다여기에 텐링즈로 펼치는 액션이 개성과 완성도가 뛰어나 묠니르급으로 기억에 남는 아티팩트입니다
화룡점정으로 양조위가 맡은 만다린은 개인적으로 벌쳐, 제모 남작과 함께 마블 빌런 중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인상 깊은 빌런
다만 비주얼이나 빌런만 보자면 7점이나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겠지만 아시다시피 스토리충인 저에겐 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2시간 10분이라는 적지 않은 러닝 타임에도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후반부 스토리가 급발진하는데다 무엇보다 시무 리우가 맡은 샹치가 임팩트 있는 액션에 비해 캐릭터적인 매력이 전무합니다
이래서야 만다린은 아치 에너미가 아닌 드리워진 그늘이죠 그럼에도 세대교체의 첫출발로서는 충분히 미래가 기대되는 작품
저는 전문평론가가 아니며 제 리뷰는 오답노트가 아닙니다. 개개인의 감상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하며 이건 영화를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 꼬옥 참고하세요